전례 없는 금리인상이 있었던 2022년이 저물고 2023년이 밝았습니다.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를 틀어막기 위해 금리인하와 양적완화, 정부의 보조금 지급 등의 온갖 수단을 동원해 화폐를 찍어냈던 미국의 연준과 정부는 올 한해 거대한 인플레이션의 역풍을 맞았습니다.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핑계로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의 마비, 탈세계화 흐름 등을 이유로 삼았지만,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의 주범으로 방대한 화폐의 발행과 양적완화를 입을 모아 지적하였습니다. 이 화폐의 발행으로 인해 내가 갖고 있는 돈의 가치는 쪼그라 들었지요.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연준은 강력한 금리인상과 양적 긴축이라는 두 개의 매서운 칼을 휘두르고 있습니다. 통상 금리 인상이 실물 경제 전반에 영향을 주며 각종 지표들에 반영되기까지..